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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추천 #9 - 글렌피딕12Y 처음 위스키를 시작할 때 바틀샵 사장님으로부터 입문용으로는 가장 추천한다고 소개받았던 글렌피딕입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코너에 반가운 글렌피딕이 있었습니다.그 당시에는 7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를 하였는데, 부쩍부쩍 오르는 위스키 가격을 증명하듯 이제는 10만 원 정도를 줘야 살 수 있는 글렌피딕이 비록 500ml 용량이지만 언제나 추천하는 위스키입니다. 사슴의 계곡 - 글렌피딕 글렌피딕이라는 이름은 게일어로 사슴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라벨의 디자인에도 사슴의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인 판매량과 그 명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886년 윌리엄 그랜트가 더프타운에 증류소를 설립하.. 2023. 12. 3.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입문용 위스키 추천서 #4 - 애버펠디 12Y 위스키를 처음 추천할 때 보통 블렌디드 위스키를 가장 많이 추천을 드립니다. 그중 블렌디드 3 대장이라 하는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이 가장 인지도가 높고 접근하기 쉬운 위스키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렌디드 위스키 중 시바스 리갈을 가장 좋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듀어스"라는 블렌디드 위스키도 좋아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꿀 같은 달달함과 몰트의 고소함이 매력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발렌타인 보다는 듀어스를 더 외치고 싶습니다. 그런 "듀어스"의 핵심 키몰트인 애버펠디의 부드러움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애버펠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위치한 애버펠디 증류소는 1896년 듀어스 앤 선즈에 의해 창립이 되어 블렌디드 위스키에 원액을 공급하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시작부터 듀어스에 원액을 제공하기 위해.. 2023. 11. 27.
올트모어 12Y - 은둔자의 위스키 (포켓CU) 위스키를 구매하는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는 가운데 집 근처에서도 편히 픽업할 수 있는 편의점 픽업을 주로 애용하는 요즘 어플로 위스키 쇼핑을 하는데 "올트모어 12Y"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주 면세점 특산물로 여겨질 정도로 면세점 전용 위스키였던 올트모어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고민 없이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올트모어 올트모어 증류소는 1897년 알렉산더 에드워드가 설립한 증류소입니다. 스페이사이드 지역 키스(Keith) 시 근처에 위치한 증류소는 Foggie Moss라고 불리는 안개가 자욱한 곳에 있으며, 실제로 생산량도 그다지 많지가 않아 찾아보기 힘든 그런 위스키였습니다. 마치 "은둔자"같은 느낌의 이미지였습니다. 올트모어는 다른 블렌디드 위스키의 원액을 제공하는.. 2023. 11. 19.
벤리악 12Y - 늦가을에 어울리는 위스키 많은 분들이 마찬가지 이겠지만 저 또한 위스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애용하고는 합니다. 그중 "위스키 치는 여자"라는 채널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평소 주류판매점을 가도 "이건 어떨까?"라는 궁금증만 있었지만 다른 위스키들에 금방 묻혀 지나쳤었던 "벤리악 12Y"에 대하여 나왔었습니다. "사과맛이 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소개되었던 벤리악 12Y를 마침 와이프가 출장을 다녀오면서 선물로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벤리악 게일어로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벤리악은 스페이사이드 롱몬 근처에 위치한 증류소입니다. 1898년 설립자 존 더프는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판매를 위한 교통의 연계를 고려하여 증류소를 설립하였으나, 2년 뒤 "Pattison Crash"라 .. 2023. 11. 10.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추천 #8 - 조니워커 그린라벨 대략 한 달 전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고된 위스키 신상품 중 꼭 필수로 구매해야 했던 조니워커 그린라벨을 구매하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병을 깨트리고 그 과정에 다리를 다치는 덕분에 2주간 금주를 해야 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금주 기간이 풀리고 악에 받쳐 다시 재구매한 조니워커 그린라벨입니다. 금주 기간을 포함한 거의 3주가 넘는 시간에 이마트에도 새로운 위스키들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구매를 추천드리는 위스키입니다. 조니워커 조니워커라는 브랜드의 역사는 너무 오래되었고, 또한 너무 유명합니다. 위스키를 모르는 사람들이더라도 조니워커라는 이름과 트레이드 마크인 스트라이딩맨도 다 알만큼 발렌타인, 시바스리갈과 더불어 블렌디드 위스키 3 대장 중 하나입니다. 조니워커의 시작은 다른 위스키 브랜드와 마찬.. 2023. 11. 3.
주라10Y -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참으로 오랜만에 쓰는 글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개인 사정에 의해 술을 마실 수도 없었던 기간이 있었고, 본업이 바빠져 블로그에 글을 쓸 엄두조차 못 냈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스키는 꾸준히 구매를 하였습니다. 즉, 글을 쓸 거리가 많아졌단 얘기입니다. 그중 첫 번째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새로 들어온(지금은 꽤나 시간이 지나 거의 한 달이 넘어가는 것 같은) 주라 10Y입니다. 위스키 병 모양을 닮은 플라스크 패키지로 구성되어 구매욕을 당기게 만들기도 하였고, 저에게는 기대감, 실망감, 놀라움을 순서대로 안겨준 위스키입니다. 주라 디스틸러리 스코틀랜드 본토에서 서쪽으로 대략 6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라섬은 한 개의 도로와 한 개의 증류소가 있으며 지금은 공식적인 집계로 대략 2.. 2023. 10. 24.
화이트 앤 맥케이 - 최고의 가성비 위스키(편의점 / 노브랜드 위스키) 얼마 전 급하게 200ml 조니워커 블랙을 사려고 들렸던 편의점에서 매대에 진열되어 있던 "화이트 앤 맥케이"를 보았습니다. 유튜브나 SNS에서 간간히 보면서 평이 나름 괜찮았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마셔보고 싶었던 충동이 들어 원래 계획에서 벗어나 "화이트 앤 맥케이"를 구매를 하고 마셔보았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위스키를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이트 앤 맥케이 세계 4대 위스키 생산자인 화이트 앤 맥케이는 184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조선업으로 유명했던 클라이드 강 인근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 제임스 화이트와 찰스 맥케이는 글래스고 주민들에게 코냑을 대신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위스키를 제공하고자 본인들의 이름을 따서 화이트 앤 맥케이라는 블.. 2023. 10. 6.
아드벡 10Y - 피트 위스키계의 아이돌 음..... 일단 저는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제 막 위스키를 먹어보던 시절 멋모르고 맛있다는 유투버의 이야기 하나만으로 손에 잡았던 "탈리스커 10Y"에 겪었던 충격 탓이었는지 피트 위스키는 저에겐 상처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쑥불쑥 찾아오던 그 피트의 강렬함이 기억이 나서 종종 피트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아일라 섬의 피트 위스키 중 입문 3 대장이라 불리며 개인적으로 피트 위스키계의 아이돌 같은 느낌이 드는 "아드벡 10Y"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궁극의 아일라 몰트 위스키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사랑하며 2008년 당해 월드 위스키로 선정되기도 한 아드벡은 1798년 작은 농장 한편에서 밀주로 만들어진 것이 아드벡의 시작이었습니다. 고작 .. 2023.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