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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찾기/입문자를 위한 입문용 위스키 추천

위스키 입문자들을 위한 입문용 위스키 추천서 #5 - 벤로막 10Y

by **dk))alskj^^ 2023. 12. 12.

위스키를 입문하게 되면 여러 매체를 통하여 위스키 입문 시 가장 좋은 위스키가 무엇인지 찾아보게 됩니다. 

저 또한 입문용 위스키, 가성비 위스키 등 이러한 제목으로 많이 검색하고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지나 이제야 아주 조금 알아가고 있는 저로써도 가끔 주변 친구들에게 위스키를 추천의뢰를 받기도 합니다. 그중 평범한 블렌디드 위스키 말고 좀 더 색다른 위스키가 없냐고 물어보면 항상 추천하는 위스키입니다. 

"벤로막 10Y" 입니다. 

 

 

 

 

 

벤로막

벤록막 증류소 - 벤로막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벤로막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숲이 무성한 산"이라는 뜻을 가진 증류소로 1898년 증류를 시작하여 가족중심 경영으로 이어져 오다가 경영난으로 1983년 증류소를 폐쇄하였습니다. 이후 고든 앤 맥페일이라는 유명한 독립병입자 회사가 증류소를 인수하면서 1998년 벤로막은 다시 재가동을 하게 됩니다. 

기계사용을 최대한 배제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드는 4대 요소를 보리, 물, 효소, 사람이라고 말하며 처음 보리를 몰팅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증류하는 과정까지 사람의 손을 직접 거치며 스페이사이드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드는 것을 대표하며 1998년 증류소가 재가동되었을 때 찰스 왕세자가 방문하여 말하기를 벤로막 증류소의 재가동은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스타일의 재발견을 의미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벤로막 10Y

 

 

종류 :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용량 : 700ml

알코올 : 43%

캐스크 정보 : 퍼스트 필 버번 & 셰리 캐스크

가격 : 7~80,000원 (데일리샷 기준)

 

향 : 피트의 향, 기름기 있는 느낌, 풋사과의 단내, 달콤함

맛 : 스모키, 스파이시, 셰리의 눅진함

마무리 : 향신료의 느낌, 스모키, 훈연,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느낌의 마무리

 

 

 

 

위스키 입문용 추천이유

벤로막 위스키는 셰리와 피트가 합쳐진 셰리피트로 분류되는 위스키입니다. 피트는 보리를 몰팅하는 과정에 입혀지는 향이며, 셰리는 숙성하는 과정에서 셰리 캐스크에 담아 입혀지는 향과 맛입니다. 그 두 가지가 절묘하게 섞여있습니다. 피트를 입문하는 위스키로도 나쁘지 않으며, 무난 무난한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캐릭터가 강한 싱글몰트 특히 피트가 무엇인지 알고 싶을 땐 무작정 피트위스키로 가는 것보다 벤로막 10Y의 셰리피트로 살짝 우회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상을 수상한 위스키브랜드로써 그 가치와 맛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위스키 입문자를 지나 조금 더 위스키의 경력이 쌓이게 되면 이 벤로막 10Y이 얼마나 가성비 셰리피트 위스키인지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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