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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찾기/입문자를 위한 입문용 위스키 추천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입문용 위스키 추천서 #4 - 애버펠디 12Y

by **dk))alskj^^ 2023. 11. 27.

위스키를 처음 추천할 때 보통 블렌디드 위스키를 가장 많이 추천을 드립니다. 그중 블렌디드 3 대장이라 하는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이 가장 인지도가 높고 접근하기 쉬운 위스키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렌디드 위스키 중 시바스 리갈을 가장 좋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듀어스"라는 블렌디드 위스키도 좋아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꿀 같은 달달함과 몰트의 고소함이 매력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발렌타인 보다는 듀어스를 더 외치고 싶습니다. 그런 "듀어스"의 핵심 키몰트인 애버펠디의 부드러움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애버펠디 12Y

 

 

애버펠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위치한 애버펠디 증류소는 1896년 듀어스 앤 선즈에 의해 창립이 되어 블렌디드 위스키에 원액을 공급하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시작부터 듀어스에 원액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애버펠디 증류소는 올트모어와 함께 듀어스의 핵심 키 몰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싱글몰트로 제품이 나온 지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클릭히면 "올트모어"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골든 드램

 

 

애버펠디는 전체적으로 황금을 오마주한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검은색 라벨에 황금빛 글씨는 애버펠디 증류소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애버펠디는 금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한 피틸리 번의 물을 이용하여 위스키를 만듭니다. 그리고 꿀과 같은 달달함과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의 느낌도, 달큼한 바닐라의 느낌도 나타내는 것이 이미지를 형상화하면 마치 황금빛 같은 밝은 노란색의 느낌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국제 스피릿 어워드에서 도 여러 차례 금메달을 수상하며 여러모로 금빛과 연관이 있는 이 애버펠디는 "골든 드램"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버펠디 12Y

종류 :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가격 : 75,900원 (CUBAR 잔 패키지 특가가격 / 10만 원 초반대 가격)

용량 : 700ML

알코올 : 40%

 

 

향 : 달달한 꿀의 내음, 알싸한 향신료 느낌

 

맛 : 바닐라, 열대과일의 느낌, 버터스카치, 잘 익은 사과의 느낌

 

마무리 : 고소한 몰트의 느낌, 오렌지 껍질의 쌉쌀한 느낌, 비교적 짧은 피니쉬

 

 

 

 

 

여러모로 좋은 위스키

애버펠디는 쓰임새가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위스키로 칵테일의 기주가 되어도 안성맞춤이고 또한 위스키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호불호가 덜한 부담스럽지 않은 위스키가 될 것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인지도가 많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포켓 CU에 종종 세일 행사를 할 때가 있는 데, 그때를 이용하시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인 듀어스가 맘에 들으셨다면 맛의 핵심인 애버펠디를 드셔보신 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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