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라워 12Y -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은근히 인기 없는 위스키이지만 제주 면세점 특산품 같은 위스키 브랜드인 아벨라워입니다. 아벨라워는 아부나흐라는 캐스크 스트랭스 제품이 더 유명하고 인기가 많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는 엔트리 제품인 아벨라워 12Y는 그다지 인기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아벨라워 12Y는 맛이 꽤 괜찮은 좋은 셰리위스키입니다. 

 

 

아벨라워 증류소 - 아벨라워 증류소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아벨라워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아벨라워라는 마을에 1879년 제임스 플레밍에 의해 설립된 증류소입니다. 본토인 스코틀랜드보단 미식가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아벨라워 지역 농부의 아들이었던 제임스 플레임은 아무래도 농부의 자식인 만큼 좋은 곡물을 보는 눈이 탁월했습니다. 때문에 아벨라워 증류소는 최고의 품질을 가진 몰트만을 이용해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벨라워 증류소는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를 이용해 더블 캐스크로 숙성을 합니다. 최소 12년 숙성을 하며 특히 캐스크 스트랭스 제품인 아부나흐의 경우는 숙성년수 미표기인 NAS제품이며, 논 칠 필터링과 무색소제품으로 아벨라워 위스키들 중 18년과 같이 제일 인기가 많은 위스키입니다. 그러나 아벨라워 12Y 제품 또한 여러 주류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할 만큼 균형감이 잘 잡힌 훌륭한 위스키입니다. 

 

 

 

아벨라워 12Y

종류 :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가격 : 85,80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기준)

용량 : 700ml

알코올 : 40%

 

 

향 : 부드럽고 달달함. 잘 익은 사과의 느낌

맛 : 셰리 가득, 초콜릿의 느낌, 생강의 알싸함

마무리 : 달달하고 스파이시한 마무리 

 

 

 

 

비인기의 이유

아벨라워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인기가 그다지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처음 아벨라워를 봤을 때 명절 특가로 99,000원에 판매를 하여 샀었고 그 뒤로 가격이 야금야금 오르더니 거의 11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정말 균형이 잘 잡히고 과일의 풍미가 잘 잡힌 셰리 위스키라 더욱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위스키 가격이 일부 조정이 되어서 지금은 8만 원대에 판매를 하는 것으로 조금 더 접근성이 쉬워진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성비를 따지기엔 가격대가 맞지 않은 위스키이긴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아벨라워 12Y도 괜찮은 위스키인 것을 떠올려 줬으면 합니다.